“대박난 줄 알았는데” 충격 적자…힘 못 쓰는 엔터 명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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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영화·드라마 부문이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올해 3분기(연결 기준) 영화·드라마 부문에서 매출 2516억원·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올해 상반기 최대 흥행작을 내놨던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마저 8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더욱이 올해 4분기에도 눈물의 여왕 관련 비용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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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눈물의 여왕 상각비 3분기 100억원 추정.’ (DB금융투자 보고서 中)
CJ ENM 영화·드라마 부문이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적자폭을 줄이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연이은 히트작에도 힘을 쓰지 못 하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실적마저 ‘8년’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업계에서는 제작비는 늘어나는 반면, 제작 편수는 줄어드는 구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올해 3분기(연결 기준) 영화·드라마 부문에서 매출 2516억원·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매출 2876억원·영업손실 182억원, 1분기 매출 3664억원·영업손실 178억원 등으로, 올해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올해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매출도 약 23% 줄었다.
CJ ENM으로서는 답답할 노릇이다. 더욱이 올해 상반기 최대 흥행작을 내놨던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마저 8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3분기 매출 903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공시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 관련 비용 약 100억원이 CJ ENM 실적에 반영된 점이 뼈아팠던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드라마의 경우 방영기간 동안 ‘매출’이 발생하고, 이후에 ‘비용’이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약 560억원’으로 알려진 눈물의 여왕 제작비가 부담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더욱이 올해 4분기에도 눈물의 여왕 관련 비용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제작비는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는 한편, 제작 편수는 줄어드는 영향이 크다고 분석한다. 이런 가운데 광고 시장은 침체돼 있다. ‘삼중고’에 허덕이는 셈이다. 현재 방영 중인 정년이의 경우에도 ‘약 336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얼마나 이익을 낼지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영화·드라마 관련) 비용이 반영되는 시점에 따라 적자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경향도 있지만, 제작 등 비용이 크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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