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우주 위협 대응 연습 신설…“내년 전반기 첫 진행”

김용준 2024. 11. 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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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어제(7일) 워싱턴DC에서 제23차 국방우주정책 실무협의회(SCWG)를 개최했습니다.

앞서 한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30일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점증하는 우주 위협에 대한 동맹의 우주 역량 강화와 회복력을 향상할 수 있는 연습과 훈련에 대한 대한민국의 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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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어제(7일) 워싱턴DC에서 제23차 국방우주정책 실무협의회(SCWG)를 개최했습니다.

국방부는 박희정 전략사 창설지원TF장과 데이비드 볼랜드 우주·미사일 방어 부차관보가 양국 대표로 참가해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우선 양측은 우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연합 우주 위협 대응 연습(TTX)을 신설해 연 1회를 목표로 내년 전반기에 처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군의 미 우주군 ‘민군합동작전 셀’(JCO Cell) 참여에도 합의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JCO 셀은 적 정찰위성 활동 감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미 우주군 조직으로 현재 15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군은 운용 요원 임무 절차 숙달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참여합니다.

앞서 한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30일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점증하는 우주 위협에 대한 동맹의 우주 역량 강화와 회복력을 향상할 수 있는 연습과 훈련에 대한 대한민국의 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이번 협의회에서 한미는 내년부터 진행될 미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 구축 노력도 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 우주군의 전문 교육 과정을 한국에도 개설해 한국군 우주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양성 기회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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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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