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민·관·정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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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 해묵은 현안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기반마련을 위해 지역 민·관·정이 한뜻이 돼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는 오는 14일 김영환 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와 지방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공항의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촉구하는 성명을 국회에서 발표한다.
또 앞서 8일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등이 청주공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등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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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 해묵은 현안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기반마련을 위해 지역 민·관·정이 한뜻이 돼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 1997년 개항한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수는 최근 사상 처음 4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역대 최다인 370만명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이용객을 넘어선 것으로, 이 추세라면 연말에는 이용객이 4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어선 곳은 제주와 김포, 김해에 이어 네번째다.
그러나 청주공항이 명실상부한 중부권 관문이자 거점공항으로 제대로 역할하기 위해서는 한계가 있다.
청주공항은 민군겸용 공항이어서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에 제한이 있는데다, 활주로도 짧아 장거리 국제노선 유치도 어려운 실정이다.
도는 공항 이용객이 늘고 있는 지금이 민항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라는 숙제를 풀어낼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자체 용역 결과가 내년 3월에 나온다"며 "이를 토대로 이후 국토교통부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활주로 신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오는 14일 김영환 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와 지방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공항의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촉구하는 성명을 국회에서 발표한다.
또 앞서 8일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등이 청주공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등 힘을 보탰다.
청주공항이 앞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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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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