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혁 도의원 "예술인 기회소득, 고양 예술인도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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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혁(더불어민주당·고양3) 경기도의회 의원이 김동연 지사의 대표 정책 '예술인 기회소득'을 고양시 예술인에게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본 의원도 고양지역 도의원으로서 고양시 예술인들이 기회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와 협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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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이 활동할 최소한 기회 만들어달라"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정동혁(더불어민주당·고양3) 경기도의회 의원이 김동연 지사의 대표 정책 '예술인 기회소득'을 고양시 예술인에게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동혁 의원은 8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예술인이 있는 고양시의 미참여로 지역 예술인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올해 6월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예술인이 거주하는 지역이 바로 고양시지만, 정작 고양시가 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많은 지역 예술인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와 고양시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아 업무협조가 잘되지 않는다는 소문이 공무원 및 시민들 사이에 퍼져 있다.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예술인과 시민"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예술활동준비금 지원사업이 예술인 기회소득과 내용적으로 유사하다. 예술인 기회소득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군은 예술활동준비금 사업이라도 적극 추진하도록 안내하고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본 의원도 고양지역 도의원으로서 고양시 예술인들이 기회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와 협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창작의 기회와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예술인에게 연간 15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고양, 수원, 용인, 성남을 제외한 도내 27개 시·군에 거주하는 일반 및 신진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기준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 예술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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