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강원 춘천서 성황리 폐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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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국내 박람회인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이하 엑스포)가 8일 오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춘천의 역량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엑스포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국내, 국제대회에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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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국내 박람회인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이하 엑스포)가 8일 오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엑스포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정부 11개 부처, 17개 시도 및 시도 교육청 등이 함께해 지방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방시대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막해 3일간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엑스포 기간 찾은 방문객이 약 5만명으로 추산했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와 함께 열린 연계 행사 관람객을 포함하면 모두 7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엑스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2004∼2021년)와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2013∼2021년)를 통합해 2022년부터 새롭게 열리고 있다.
2022년 부산, 지난해 대전에 이어 올해 엑스포는 최초로 지방 중소도시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엑스포 기간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 콘퍼런스, 세미나, 국제 심포지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다채로운 연계 행사를 마련해 엑스포를 더 풍성하게 했다.
엑스포 행사장 주변에 '글로벌 커피페스타 in 춘천-아프리카'를 주제로 커피페스타와 '2024 강원 바이오엑스포 & 제2회 춘천 창업엑스포'를 열었다.
커피페스타 기간 아프리카 커피 주요 생산국인 탄자니아 등 6개국 대사관을 초청, 커피와 문화를 알리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또 지역 내 소상공인의 커피와 디저트를 소개하는 20개 부스와 체험존 12개 부스, 한림성심대 지식산업융합과 등 4개 학과 홍보부스, 아프리카 대사관 4개 부스 등이 운영됐다.
이를 통해 3일간 약 2만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춘천시는 분석했다.
바이오엑스포에는 지역 내 80개 기업과 기관이 함께 조성한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유명 유튜버의 강의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2만3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춘천시는 도심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와 엑스포 투어버스를 지원했다.
올해 엑스포는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를 앞둔 1일부터 이날까지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등 128개 채널을 통해 나온 '춘천' 언급량은 1천175건에 달했다.
춘천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300억원 이상, 소득 효과 7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엑스포는 폐막했지만, 연계 행사로 드론 레이싱컵 대회는 오는 9일까지 열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춘천의 역량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엑스포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국내, 국제대회에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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