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연어회 술파티' 주장 이화영 검찰 고발

조다운 2024. 11. 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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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8일 이른바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국회 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 관련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대납했다고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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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화영 위증 혐의로 고발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국민의힘 김연기 법률자문위원이 검사 청문회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연어 술파티' 발언 관련 위증 혐의로 고발장 제출을 위해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지난 10월 2일 국회 청문회에서 이 전 부지사가 주장한 '연어 술파티' 발언이 위증이라 판단하고 이날 수원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2024.11.8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8일 이른바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국회 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김연기 법률자문위원은 "이 전 부지사가 주장하는 '연어 술 파티'의 일시와 장소는 계속해서 번복됐고 장소에 대한 구체적 묘사도 실제와 다르다"고 말했다.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 관련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대납했다고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달 2일 국회 청문회 등에서 수사 당시 검찰이 연어와 술을 제공하는 등 자신에게 끊임없이 허위 진술을 회유·압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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