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반대 59.7% 부결···연내 타결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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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8일 전체 조합원 6648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한 결과, 투표자 6130명 중 3658명(59.67%)이 반대해 부결됐다.
노사가 올해 6월 4일 상견례 이후 5개월여 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부결됨에 따라 재교섭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노사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 2차 잠정합의안 마련을 위한 교섭이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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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8일 전체 조합원 6648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한 결과, 투표자 6130명 중 3658명(59.67%)이 반대해 부결됐다. 찬성은 39.46%였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2만 9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50만 원, 성과금 341%(추정치), 설·추석 귀향비 20만 원씩 인상 등을 담았다.
노사가 올해 6월 4일 상견례 이후 5개월여 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부결됨에 따라 재교섭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노사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 2차 잠정합의안 마련을 위한 교섭이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24차례 파업을 벌였으며, 현장에선 노사 간 물리적 출동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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