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살인' 피의자, 피해자인 척 신고 취하 시도
차승은 2024. 11. 8. 18:22
강원도 화천 시신 훼손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피해 여성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경찰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피의자 육군 장교 A씨가 범행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피해자인 30대 여성 군무원 B씨인 척, 여자 목소리를 내며 경찰과 보이스톡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B씨 전화로 걸려 오는 경찰의 연락을 무시하다 경찰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고속도로라 연락이 어렵다"며 "미귀가 신고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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