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테로스 패권 잡아라" 넷마블 왕좌의 게임·몬길 지스타 출전
넷마블이 오는 14일~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출품한다. 각각 탄탄한 팬층을 가진 '왕좌의 게임'과 '몬스터 길들이기' IP(지힉재산권)를 활용한 후속작이다.
넷마블은 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넷마블 사옥에서 시연회를 열고 지스타2024 출품작 2종을 소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정현일 넷마블네오 PD와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총괄이 참석해 각각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STAR DIVE'를 소개하고 지스타 빌드 시연에 나섰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4'에서 총 100부스, 170개 시연대를 통해 관람객들이 출품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앙 무대를 통해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쇼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 내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탐험, 채집, 제작 등 오픈월드 특유 재미를 즐길 수 있다. 100% 수동 전투로 사실적이고 무게감 있는 액션의 재미도 살렸다.
장 PD는 "원작의 사실적이고 무게감 있는 컨셉트를 최대한 지키기 위해 마법이 난무하는 판타지 세계 전투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인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 경험을 구현했다"며 "'모닝스타'(왕좌의 게임 속 철퇴) 등 드라마에서 본 실제 무기를 사용하는 적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형태의 사실적인 몬스터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 4를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주인공은 원작에서도 핵심 사건으로 꼽히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어버린 몰락한 가문의 서자다. 웨스테로스 대륙 곳곳을 탐험하면서 다양한 위협을 극복하고 각 지역 영주들에게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따라간다. 지스타에서는 초반 구간인 '장벽 너머' 프롤로그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스토리를 즐기는 싱글 플레이 외에 다양한 멀티 플레이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윈터펠 같은 대영주의 성에서 다른 이용자와 만나 파티를 꾸리는 등 협력을 통해 멀티 플레이에 도전할 수 있다.
'몬길: STAR DIVE'(이하 '몬길')는 모바일 RPG 대중화를 이뤄낸 '몬스터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다. '몬스터길들이기'의 콘텐츠를 트렌디하게 구현하면서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해 퀄리티를 높였다. 모바일뿐 아니라 PC·콘솔, 게임패드까지 지원한다.
몬길은 주인공 클라우드와 베르나, 마스코트 캐릭터인 야옹이의 여정을 그려낸다. 주인공 베르나와 클라우드는 몬길러스 길드에서 의뢰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알 수 없는 이유로 변해버린 몬스터의 생태 조사를 진행한다.
김 총괄은 '몬길'의 강점 중 하나로 액션을 꼽았다. '몬길'은 3명의 캐릭터로 구성된 파티를 이용해 각 캐릭터가 보유한 특성과 스킬을 조합해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타이밍에 맞춰 적의 공격을 회피하면 강력한 공격의 기회를 만들고,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마스코트 캐릭터 야옹이와 함께 '버스트 모드'를 즐길 수 있다.
김 총괄은 "조작과 플레이는 쉽지만 캐릭터마다 개성있는 전투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캐릭터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 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교배를 통해 색다른 외형의 돌연변이 몬스터, 길들인 몬스터를 활용한 전용 콘텐츠도 마련했다.
‘몬길: STAR DIVE’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총괄은 “2024년 지스타를 통해 첫 선을 보일 ‘몬길: STAR DIVE’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다양한 액션의 재미, ‘몬스터길들이기’에 맞는 테이밍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원작의 베르나, 클라우드와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그려낼 여정을 많이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지수 (pj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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