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감싼 엄만줄 알았는데"···폼페이 가족 화석의 반전, 껴안은 '남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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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로마제국의 번영을 상징하던 폼페이에서 발견된 화석에 대한 기존 해석이 뒤집혔다.
특히 '금팔찌의 집'으로 알려진 공간에서 발견된 4구의 시신은 그동안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으로 여겨졌으나, DNA 분석 결과 모두 혈연관계가 없는 성인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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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팔찌의 집' 4구 시신 모두 혈연 무관 성인 남성
2000년 전 로마제국의 번영을 상징하던 폼페이에서 발견된 화석에 대한 기존 해석이 뒤집혔다. 최신 DNA 분석 결과, 가족으로 추정됐던 희생자들이 혈연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현지시간) 과학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따르면, 미국·이탈리아·독일 공동 연구팀은 폼페이 유적에서 발견된 화석의 DNA를 분석한 결과, 기존 해석과 전혀 다른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팔찌의 집'으로 알려진 공간에서 발견된 4구의 시신은 그동안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으로 여겨졌으나, DNA 분석 결과 모두 혈연관계가 없는 성인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금팔찌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여성으로 추정한 것은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이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로를 포옹하고 있는 모습으로 발견돼 모녀 혹은 자매로 추정됐던 또 다른 화석의 경우에도, 한 명은 남성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신체적 친밀감을 곧바로 혈연관계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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