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왕좌의 게임'-'몬길' 앞세워 '지스타 2024' 공략 나선다

이학범 2024. 11. 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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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스타 2024 미디어 시연회' 현장(제공=넷마블).
넷마블이 인기 IP '왕좌의 게임'과 '몬스터 길들이기'를 활용해 개발 중인 신작 2종으로 '지스타 2024'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지스타 2024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해 행사에 출품할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STAR DIVE)'에 대해 설명하고, '지스타 2024' 시연에서 제공할 빌드를 소개했다.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기대작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소개(제공=넷마블).

먼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개발 중인 넷마블네오 장현일 PD가 무대에 올라 게임에 대해서 소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로, 넷마블네오에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개발 중이다. 세계관 속 웨스테로스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으며 원작의 캐릭터들도 등장하는 점이 특징이다.

장현일 PD는 "드라마에 나오는 지역 외에도 나타나지 않은 지역도 개발해 이용자들이 '왕좌의 게임' 속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라며, "원작의 등장인물 외에도 다양한 NPC를 통해 세계관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드라마 시즌4를 배경으로 게임 만의 고유 이야기와 함께 원작 속 담기지 못한 이야기가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몰락한 북부 가문의 서자가 돼 대륙 곳곳을 탐험하면서 영주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넷마블네오 장현일 PD(제공=넷마블).

전투는 원작의 사실감을 구현하기 위해 마법 중심의 판타지가 아닌 칼, 도끼, 모닝스타 등 현실적인 무기 기반의 액션 RPG로 구현됐다.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용병, 기사, 암살자 총 3가지로, 클래스별 고유한 전투 스타일을 갖고 있다.

싱글 콘텐츠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윈터펠 등의 일부 지역에서는 파티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함께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필드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전설, 신화 속 몬스터들과의 필드 보스 전투도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지스타 2024' 시연 버전에서는 약 30분 가량의 프롤로그가 제공될 예정이다.

장현일 PD는 "'왕좌의 게임' IP 최초의 오픈월드 액션 RPG인 만큼, 철저한 원작 고증을 배경으로 고유한 이야기를 제공하고자 심혈을 다하고 있다"며, "오픈월드로 구현된 웨스테로스 대륙 속 다양한 콘텐츠를 비롯해, 수동 조작을 통한 액션 쾌감을 기대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 소개 현장(제공=넷마블).

다음으로 넷마블몬스터 김광기 개발총괄이 마이크를 잡고 개발 중인 '몬길: 스타 다이브'에 대해서 소개했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몬스터길들이기' IP를 계승하는 액션 RPG로, 넷마블몬스터에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개발하고 있다. 3가지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해 모험이 진행되며, 마스코트 캐릭터 '야옹이'를 활용해 몬스터를 길들이는 테이밍 콘텐츠가 특징이다.

김광기 개발총괄은 "원작 '몬스터 길들이기에서 계승된 태그 플레이는 단순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 및 협력 기술을 통해 파티 플레이의 액션을 극대화시켰다"라며, "특정 순간에 맞춰 회피하는 저스트 회피로 반격기를 사용하는 등 수동 조작의 재미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장치를 다수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마스코트 캐릭터 '야옹이'를 활용해 다양한 몬스터를 포획해 길들일 수 있다. 길들인 몬스터는 키링 형태의 아이템으로 장착 가능하며, 고유 능력을 통해 캐릭터 성장에도 사용된다. 이외에도 교배를 통해 외형적 특징 및 특성이 결합된 몬스터를 수집하는 등 길들인 몬스터를 활용한 전용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넷마블몬스터 김광기 개발총괄(제공=넷마블).

'지스타 2024' 시연 빌드에서는 주인공 '클라우드'와 '베르나'의 여정을 소개하는 초반부 스토리와 함께 몬스터 테이밍 콘텐츠가 일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몬스터 길들이기' 세계관 속 등장하는 고유 보스 3종과 함께 '지스타'에서만 제공되는 전용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광기 개발총괄은 "'지스타 2024'에서 처음 선보이는 '몬길: 스타 다이브'를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액션의 재미, '몬스터 길들이기'라는 이름에 걸맞는 테이밍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원작의 '베르나', '클라우드'와 함께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그려낼 여정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24'에 총 100부스, 170개 시연대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출품작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중앙 무대를 통해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튬 플레이 쇼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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