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리니까 괜찮아" 포스텍 감독, ‘동점골→퇴장’ 19살 신성에 대해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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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을 넣은 이후 퇴장을 당한 윌 랭크셔에 대해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격려의 말을 남겼다.
지난 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 이어 이번 4라운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랭크셔는 전반 18분 동점골을 넣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에 제대로 보답했다.
이어 랭크셔의 퇴장에 대한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퇴장은 약간의 과열된 양상에서 나왔지만 랭크셔는 그것을 교훈 삼아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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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동점골을 넣은 이후 퇴장을 당한 윌 랭크셔에 대해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격려의 말을 남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헌납한 토트넘은 랭크셔가 골망을 가르며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지난 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 이어 이번 4라운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랭크셔는 전반 18분 동점골을 넣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에 제대로 보답했다.
하지만 영웅이 될 뻔한 랭크셔는 퇴장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하지 못했다. 랭크셔는 후반 15분 거친 파울을 범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1-3으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9분 뒤 도미닉 솔란케가 만회골을 넣는 등 사력을 다했지만 수적 열세의 상황 속에 결국 토트넘의 패배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득점과 퇴장을 동시에 기록한 랭크셔는 두 가지 기록을 세웠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조’에 따르면 랭크셔(19년 201일)는 해리 케인(18년 140일)에 이어 유럽 대항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에 올랐다.
하지만 동시에 ‘흑역사’도 만들었다. 랭크셔는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18년 67일)와 페데리코 키에사(19년 44일)에 이어 UEL에서 골을 넣고 퇴장을 당한 세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됐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명예와 불명예를 동시에 얻은 랭크셔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랭크셔는 득점에 성공했고,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랭크셔는 성인 무대 경험이 부족하기에 분명히 오늘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라며 격려했다.
이어 랭크셔의 퇴장에 대한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퇴장은 약간의 과열된 양상에서 나왔지만 랭크셔는 그것을 교훈 삼아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스널 아카데미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거쳐 토트넘에 입단한 랭크셔는 차세대 주포로 평가받는 대형 유망주다.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 21세 이하 소속으로 23골을 터뜨리며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지난 7월에는 토트넘과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동우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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