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 상승에 동해안 오징어·도루묵·양미리 사라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온 상승으로 인해 강원 동해안 대표 어종으로 꼽히는 도루묵, 양미리, 오징어의 어획량이 급감하고, 해파리 출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더불어민주당 이지영 강원특별자치도의원(비례)이 강원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기준 도루묵 어획량은 6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잡힌 155t과 견줘 절반 이상 줄었다.
양미리도 지난해 507t에서 올해 261t으로 반토막이 났고, 오징어 역시 982t에서 601t으로 급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수온 상승으로 인해 강원 동해안 대표 어종으로 꼽히는 도루묵, 양미리, 오징어의 어획량이 급감하고, 해파리 출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더불어민주당 이지영 강원특별자치도의원(비례)이 강원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기준 도루묵 어획량은 6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잡힌 155t과 견줘 절반 이상 줄었다.
양미리도 지난해 507t에서 올해 261t으로 반토막이 났고, 오징어 역시 982t에서 601t으로 급감했다.
도는 고수온에 의한 바다 환경 변화로 이들 어종의 어획량이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해파리 쏘임 사고는 지난해 41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618건으로 급증했다.
이지영 의원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어업·어촌 현안에 늑장 대응으로 피해 수습에만 급급하다"며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파리 등 유해 해양생물 관리계획 등을 신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conany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