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대표 본인 범죄 혐의에 총 동원령 내려”

김동민 기자 2024. 11. 8.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본인 범죄 혐의에 대한 법원의 형사 판결 선고를 1주일 앞두고 총 동원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개의 글을 올려 "대한민국 건국 이래 특정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법원의 유죄 판결을 막기 위해 진영 전체에 총 동원령을 내리는 이런 장면은 없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사도 사람인지라 극단적인 겁박에 공포 느낄 것”
고등어잡이 어선 침몰 목숨 잃은 희생자 명복 빌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외교 현안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마친 뒤 마무리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본인 범죄 혐의에 대한 법원의 형사 판결 선고를 1주일 앞두고 총 동원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개의 글을 올려 “대한민국 건국 이래 특정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법원의 유죄 판결을 막기 위해 진영 전체에 총 동원령을 내리는 이런 장면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인원동원을 한 적은 있었지만, 지금은 법원의 유죄 판결을 막기 위한 것이니 차원이 다르다”며 “물론 수사 방해용 인원동원 사례도 민주당이 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페이스북 캡처.

한 대표는 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도 유죄를 확신하고 있다”며 “프로 정치인들이니 이게 얼마나 무리한 일인지 모르지 않을텐데, 만약 무죄가 날 거라고 예상했다면 이런 초유의 극단적인 총 동원령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판사도 사람인지라 이런 극단적인 겁박에는 공포를 느낄 거다. 공포는 어쩔 수 없는 반응이니까”라며 “이런 겁박에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성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온 힘을 모아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성을 지켜내겠다”며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가운데 한 대표는 “제주 해상에서 고등어잡이 어선 침몰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해 당국이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국민의힘도 정부와 함께 신속한 대응과 수습에 만전을 다하겠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