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G 벤스하임, 디펜딩 챔피언 메칭엔 꺾고 DHB컵 파이널4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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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 벤스하임(Auerbach)이 DHB컵 여자부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TuS 메칭엔(TuS Metzingen)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독일 핸드볼 연맹(DHB)컵 파이널4에 진출했다.
벤스하임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벤스하임의 Weststadthalle Bensheim에서 열린 2024/25 DHB컵 여자부 8강전에서 메칭엔을 31-25로 꺾고 4강 티켓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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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 벤스하임(Auerbach)이 DHB컵 여자부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TuS 메칭엔(TuS Metzingen)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독일 핸드볼 연맹(DHB)컵 파이널4에 진출했다.
벤스하임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벤스하임의 Weststadthalle Bensheim에서 열린 2024/25 DHB컵 여자부 8강전에서 메칭엔을 31-25로 꺾고 4강 티켓을 획득했다.
이로써 벤스하임은 2년 연속 파이널4에 진출하며 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메칭엔은 3년 연속 파이널4 진출을 노렸지만, 8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대회를 마감했다. 벤스하임은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했고, 집중력 있는 수비로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팽팽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 초반 벤스하임이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며 경기를 장악했다. 후반 시작 후 13분 동안 벤스하임은 무려 9골을 기록하며 24-14, 10골 차로 크게 앞서갔다.
반면, 메칭엔은 이 동안 1골밖에 넣지 못하며 흐름을 잃었다. 메칭엔이 작전 타임을 통해 반격을 시도했으나, 벤스하임의 수비와 빠른 공격 앞에서 역부족이었다. 후반 막판 메칭엔이 3골을 따라붙어 보았지만, 벤스하임은 여유 있게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31-25로 마무리했다.
메칭엔은 베레나 오스발트(Verena Osswald)가 5골을 넣었고, 4명의 선수가 3골씩 넣으며 공격에서 분전했지만, 벤스하임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벤스하임은 니나 엥겔(Nina Engel)이 10골, 리사 프리트베이거(Lisa Friedberger)가 5골, 아멜리 베어거(Amelie Berger)가 4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벤스하임의 하이크 알그림(Heike Ahlgrimm)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우리는 빠른 템포와 열정을 가지고 경기를 펼쳤다. 수비도 훌륭하게 작동하여 상대를 압박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팀과 클럽을 위해 매우 기쁘다. 이제 우리는 자격 있게 슈투트가르트의 파이널4로 향한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 경기 최고 득점자인 라이트백 니나 엥겔은 경기 후 “마지막 훈련은 엉망이었지만, 오늘 경기는 정말 특별했다.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첫 순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경기를 잘 통제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5년 3월 1일과 2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아레나에서 열리는 DHB컵 파이널4에서 벤스하임은 HSG 블롬베르크-리페(HSG Blomberg-Lippe)와 맞붙게 되며,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HB 루트비히스부르크(HB Ludwigsburg)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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