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올해 두 번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확산 차단 논의

이상서 2024. 11.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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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8일 충북 음성군 소재 오리농장에서 올해 두 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자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강원 동해시 소재 가금농장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가 나온 바 있다.

회의에서는 철새 도래지 방역, 농장 간 교차오염 방지, 농가 방역 지원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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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농장서 AI 항원 발생…이동제한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추후 확인될 예정이다. 2024.10.30 yoo21@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8일 충북 음성군 소재 오리농장에서 올해 두 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자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강원 동해시 소재 가금농장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가 나온 바 있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파력이 높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탓에 닭의 폐사율이 100%에 달한다.

회의에서는 철새 도래지 방역, 농장 간 교차오염 방지, 농가 방역 지원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충북 지역의 경우 발생농장과 방역대(500m) 내 가금농장에 살처분을 실시하고, 24시간 가동하는 통제 초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농가와 물가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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