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경솔한 언행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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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관련한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검찰에 출석해 "이 사건은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금방 해결될 것"이라며 "돈은 1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명씨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명씨가 김 여사를 통해 대통령실 이전에 영향을 끼친 것을 과시하는 내용의 녹취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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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명태균 녹취 또 공개
대통령실 이전관련 조언 주장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관련한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검찰에 출석해 "이 사건은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금방 해결될 것"이라며 "돈은 1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명씨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명씨 변호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인 강혜경이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명씨가 출두하면서 검찰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9월 공천 개입 의혹이 터지면서 검찰이 수사팀을 보강한 이후 첫 피의자 조사다. 명씨는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김 전 의원이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도움을 주고, 김 전 의원으로부터 세비 등 9000만여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명씨가 김 여사를 통해 대통령실 이전에 영향을 끼친 것을 과시하는 내용의 녹취를 공개했다. 명씨는 대선 직후 '지금 당선인(윤 대통령)이 광화문으로 이전할 모양인가'라는 지인의 물음에 "경호고 나발이고 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거기 가면 뒈진다 했는데, 본인 같으면 뒈진다 하면 가나"라고 답했다.
[창원 최승균 기자 /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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