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과 함께 1000억원 규모 AI 펀드 결성 중”

티인베스트먼트가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티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김태훈 대표가 설립, 현재 누적 운용자산 5000억원을 앞두고 있다.
티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산업은행이 주관한 콘테스트에서 최종 선정됐다. 펀드 결성금액을 높이기 위해 주요 기관 투자자들과 출자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티인베스트먼트는 매년 주요 금융권, 연기금, 공제회 등 출자자 콘테스트를 통해 신규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티인베스트먼트는 최지수 본부장을 중심으로 제2의 에코프로비엠을 발굴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최 본부장은 2016년 당시 기업가치 1000억원 중반 수준이었던 에코프로비엠에 투자해 상장까지 이끌었다. 제일엠앤에스, PI첨단소재, 그린광학 등의 기술 기업에 투자해 성공한 사례도 있다.

최 본부장은 “전방 산업 불확실성, 재무구조 취약 등으로 외면받던 에코프로비엠에 최초 투자하고, 경쟁 심화 우려 등으로 소외당하던 서울바이오시스에 투자하는 등 산업 이해도와 기술 전문성이 없으면 불가능한 투자를 다수 진행했다”면서 “이런 성공 경험을 축적하고 이어가는 것이 티인베스트먼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티인베이스트먼트 투자2본부에서는 AI 로봇 스타트업인 ‘로보에테크놀로지’, 2차 전지 소재 생태계에서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나노실리콘’,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인공위성 기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절연·방열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을 보유한 ‘대영엔지니어링’, AI 무인 드론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아르고스다인’ 등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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