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다친 황문기 대신 김문환으로 오른 풀백 교체…월드컵 예선 중동 연전 동행
박효재 기자 2024. 11. 8. 17:57
황문기(강원FC)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이 11월 A매치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대한축구협회가 8일 밝혔다.
지난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10월에 이어 11월 A매치에도 황문기를 선발했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베테랑 풀백 김문환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김문환은 파울루 벤투 사령탑 체제에서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서 오른 풀백을 맡았다.
측면 수비는 홍 감독의 주요 고민 포지션 중 하나다. 울산 HD 감독 시절 지도했던 제자 설영우(즈베즈다)를 중심으로 새로운 조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은 10일 K리그 선수들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되며, 손흥민(토트넘) 등 해외파 선수들은 쿠웨이트 현지에서 합류한다. 이들은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쿠웨이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선두(3승1무)를 달리고 있다. 14일 쿠웨이트 원정에 이어 19일에는 요르단에서 팔레스타인과 경기를 치른다.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는 현지 정세를 고려해 요르단으로 개최지가 변경됐다. 두 경기 모두 한국시간 오후 11시에 시작된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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