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농공단지에 청년 모은다" 서산 청년문화센터 건설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 2028년 준공
청년 정주 여건 개선하고 문화생활 향상 추진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 수석농공단지에 청년 문화생활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청년문화센터가 생긴다.

8일 서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단환경조성사업' 5차 공모에 선정돼 센터 건립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996년 준공된 수석농공단지는 20여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지만 정주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시는 그동안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개선사업 ▲산업단지 유지보수 사업 ▲공공 체육시설 설치 ▲구내식당 리모델링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그중 하나로 추진된 센터는 지속 가능한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문화체육시설과 기숙사 등을 갖춘 연면적 약 178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 건립에는 내년부터 4년간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센터가 단지 내 근로자 편의를 증진하고 청년 인재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젊은 인재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노후 산업(농공)단지 내 근로자 편의시설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 인더스밸리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 공모에 선정되면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숙사, 강당, 옥상정원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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