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탄짐 해군 대령의 '진급식'…국방대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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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장교가 국내에서 진급식을 가졌다.
8일 국방대학교에 따르면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의 올해 안보과정에 수학 중인 있는 외국군 수탁장교 방글라데시 탄짐 해군 대령의 장군 진급식이 임기훈 총장 주관으로 열렸다.
임 총장은 "국방대 안보과정에서 수학한 우수한 외국군 수탁장교들이 졸업 후 각국에서 대한민국과 자국의 국방 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양국의 교류와 협력 증진에 앞장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탄짐 대령의 장군 진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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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외국인 장교가 국내에서 진급식을 가졌다.
8일 국방대학교에 따르면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의 올해 안보과정에 수학 중인 있는 외국군 수탁장교 방글라데시 탄짐 해군 대령의 장군 진급식이 임기훈 총장 주관으로 열렸다.
탄짐 대령의 장군 진급식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주한국 방글라데시 대사관을 통해 요청해 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 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진급식은 국방대 주요직위자, 안전보장대학원 외국군 수탁장교 16명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탄짐 준장은 12살 때 파브나 예비사관 군사학교에 입교해 방글라데시 국립대학 과학학 석·학사 학위를 취득 후 방글라데시 해군본부 작전부사령관, 해군 군함 행정·지휘장교, 해군본부 인사참모와 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국방대학교에서 안보과정에 재학 중이다. 안보과정 졸업 후 귀국해 해군사관학교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탄짐 준장은 "해외 수탁교육 중에 진급하게 돼 기쁘다. 그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생각지도 못한 진급식을 마련해 준 총장과 대한민국 국방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국가 이익을 확대할 수 있는 교류·협력과 두 나라의 관계 발전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총장은 "국방대 안보과정에서 수학한 우수한 외국군 수탁장교들이 졸업 후 각국에서 대한민국과 자국의 국방 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양국의 교류와 협력 증진에 앞장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탄짐 대령의 장군 진급을 축하했다.
국방대는 1955년 개교 이래 현재까지 총 30개국, 250명의 외국군 수탁장교를 배출했다. 올해 현재 외국군 수탁생은 20명이다. 안보과정(16명)과 학위과정(4명)에 재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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