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켐, 공모가 밴드 하단 미만 책정에도…일반청약 경쟁률 7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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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 전문기업 에스켐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에스켐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에스켐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 미만인 1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14년 설립된 에스켐은 OLED의 유기층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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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 전문기업 에스켐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에스켐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1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에스켐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 미만인 1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신규 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다소 위축된 분위기를 고려해 시장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92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99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8%에 해당하는 기관이 1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1만원 이상, 1만1000원 미만은 참여 건수 461건(50.1%), 신청 수량 2억1255만주(53.8%)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설립된 에스켐은 OLED의 유기층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44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켐은 “기존 주력 사업인 OLED 소재 합성·정제 및 순환정제 사업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와 이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외형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으로는 소자평가 기술을 도입해 OLED 소재 공정 토탈 설루션 기업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켐은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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