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어린이집·사립유치원 "장애 유아 단설유치원 건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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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지역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연합이 공립 단설유치원인 '신동유치원' 건립 사업의 재검토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춘천시어린이집·사립유치원연합회는 8일 도의회 내 이영욱 교육위원장실에서 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장애 유아들을 위한 단설유치원 건립을 요구했다.
춘천시어린이집·사립유치원연합회는 '옛 신동초 부지 설립 예정인 단설 유치원 반대 서명서' 9천795장을 전날 교육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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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지역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연합이 공립 단설유치원인 '신동유치원' 건립 사업의 재검토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춘천시어린이집·사립유치원연합회는 8일 도의회 내 이영욱 교육위원장실에서 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장애 유아들을 위한 단설유치원 건립을 요구했다.
이들은 "200억원이 넘는 세금의 혜택이 100명 남짓한 어린이들에게만 돌아간다면 낭비"라며 "특수교육 대상 유아의 교육·돌봄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들의 요구에 관해 "옛 신동초 부지 활용 계획에 단설유치원 설립을 넣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를 받았다"며 "지금 교육감이 입원 중이기에 업무에 복귀하면 함께 해당 요구를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도 교육청은 옛 신동초 부지에 2027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신동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30억원가량을 들여 총면적 4천800여㎡, 9학급·112명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애초 해당 부지를 매각하려 했지만, 교육부 중투를 통과하지 못해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로 계획을 바꿨다.
춘천시어린이집·사립유치원연합회는 '옛 신동초 부지 설립 예정인 단설 유치원 반대 서명서' 9천795장을 전날 교육부에 전달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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