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17%'…개혁신당 "심정지 직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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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2%p 하락한 17%로 나타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 지지율이 17%로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31일 조사에선 대통령 지지율은 19%로 집계되면서, 취임 후 첫 10%대에 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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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게이트' 尹 육성파일 영향 본격화
김성열 "불통 계속되면 통치할 수 없을 수도"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2%p 하락한 17%로 나타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개혁신당은 "심정지 '코드블루' 직전의 위독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 지지율이 17%로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지율 대처 방안을 그저 '꼼수'라 치부해 버리는 윤 대통령의 잘못된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상승 반전은 요원해 보인다"며 "일희일비하면 오히려 포퓰리즘으로 흐를 수 있는 만큼, 지지율에 목맬 필요는 없다"고 꼬집었다.
다만 "지지율은 정권의 바이탈 사인인 만큼, 10%대는 돌 맞고 갈 수 있는 경미한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당장 국정운영이라는 손발이 마비되어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정권 핵심 내부부터 염증이 곪아 터지는데도, 엉뚱하게 반창고만 붙이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제 윤석열 정권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처방 없이는 병상에서 거동조차 어려운 만큼, 억지로 한 대국민담화는 약이 아닌 독으로 작용할 것이 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은 국민의 목소리"라면서 "국민의 이야길 듣지도 않고, 보지도 않는 것은 불통인 만큼, 불통이 계속되면 결국 통치를 할 수 없는 불통(不統)이 된다"고 촉구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3일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응답률은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17%, '잘못하고 있다'는 7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9%로 1위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2%p가 상승했다. 이어 '경제·민생·물가' 11%, '소통 미흡' 9% 순이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앞서 지난달 29~31일 조사에선 대통령 지지율은 19%로 집계되면서, 취임 후 첫 10%대에 진입한 바 있다. 다만 조사 기간 중 불거진 윤 대통령 육성파일 관련 '명태균 게이트'가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결국 '민심 반영' 기간인 일주일이 지난 이후,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명태균 게이트'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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