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다누리' 발사 성공···원전 생태계 복원
임보라 앵커>
계속해서 과학기술과 첨단산업 분야 입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2년 반 동안 '누리호'와 '다누리' 발사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원전 생태계 복원에도 앞장서,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는데요.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현장음> "3, 2, 1. 엔진 점화, 이륙."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 3차 발사 성공에 이어, 국내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 임무 성공까지,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하며 세계 7대 우주강국 반열에 오른 한국.
지난 5월 개청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이 본격 추진 중입니다.
녹취> 윤영빈 / 우주항공청 청장
"우주항공청은 기존의 정부 주도 사업에서 벗어나 민간과의 역할 분담을 재정립하여 궁극적으로는 민간이 상용 우주개발을 주도하고..."
원전 업계도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24조 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겁니다.
녹취> 신한울 3·4호기 착공식 (지난 10월 30일)
"1천조 원의 글로벌 원전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저와 정부는 체코 원전 수주를 발판으로 우리 원전 산업의 수출길을 더 크게 활짝 열어나갈 것입니다."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 등 원전 생태계 복원과 원전 수출을 동시에 추진해 'K-원전 르네상스'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그간 윤 정부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초격차 확보에도 집중해 왔습니다.
622조 원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착수하고, 반도체 저리금융, 인프라 지원 등 26조 원 상당의 종합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와 12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미래 시장을 재편할 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집중 투자에도 나섰습니다.
녹취> 한선화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위원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은) 특히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서 단시간에 글로벌 탑에 설 수 있는 기술들을 망라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27년까지 첨단 모빌리티, 수소, 사이버보안 등 12대 전략기술 분야에도 30조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윤 정부는 전략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법·제도를 정비하는 등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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