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0일 트럼프 재집권 파급 효과와 대응 집중 논의

박지윤 2024. 11. 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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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윤 대통령(연합뉴스) 트럼프(로이터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안보 긴급회의를 소집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른 파급 효과와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대통령실은 오늘(8일) "새롭게 출범할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에 예의 주시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한다"며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및 안보 정책 변화와 영향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긴급 회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해 정부 각 부처의 의견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측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나와 트럼프 행정부 출범 뒤 정책 변화에 대응할 방안을 함께 모색합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우리 기업의 활발한 대미 투자, 미국과의 거래 관계 등이 미국의 제조 붐과 함께 우리나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이라는 틀을 갖고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의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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