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때문에 대표팀 안 가고 싶다' 소문 진짜였나...음바페, 2연속 소집 제외→데샹 감독 "일회성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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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11월 A매치를 앞두고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입을 열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이유가 공개됐다"라고 전하면서, 데샹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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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킬리안 음바페가 11월 A매치를 앞두고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입을 열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이유가 공개됐다”라고 전하면서, 데샹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데샹 감독은 “나는 음바페와 여러 차례 대화했다. 고민하다가 이번 소집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 그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논쟁하지 않을 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음바페가 대표팀에 오고 싶어했다는 거다. 둘째, 무죄 추정의 원칙이 존재하는 순간부터 축구 외적인 문제는 아니란 거다. 우리가 치러야 하는 2경기와 함께 이번 소집에서의 일회성 결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는 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위해 이스라엘과 이탈리아와의 2연전에 나서는 대표팀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최근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명단에 들지 않았고, 랑달 콜로 무아니, 우스만 뎀벨레, 워렌 자이르-에메리, 은골로 캉테, 윌리엄 살리바, 다요 우파메카노 등 핵심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의 이름은 없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시작한 음바페는 지난 10월 A매치에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9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릴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놀라운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비야레알과의 8라운드에서도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하며 A매치 기간 전 컨디션에 무리가 없음을 보였다.
그러나 10월 A매치 기간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프랑스 대표팀엔 명단 제외됐다. 부상 회복차 컨디션 관리를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는데 대표팀 명단 발표 뒤 음바페가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면서 의문이 쌓였다.
여기에 A매치 기간 음바페가 스웨덴의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심화됐다. 스웨덴 매체 '아프톤블라데트'는 음바페가 스톡홀름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후 음바페와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던 한 여성이 그를 성범죄 혐의로 신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추문에 휩싸였다. 음바페는 즉각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음바페가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A매치에 참가하지 않고 싶어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지난 10월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는 “음바페는 지난 경기에서 이미 프랑스의 이번 A매치에 참가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달했다. 음바페는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프랑스 대표팀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는 2025년 발롱도르 수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중요한 경기만 치르는 게 이상적으로 좋다”고 전달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음바페를 향해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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