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어 북미서도 '잭팟' LG엔솔, 캐즘 극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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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에서 리비안과 대규모 수주 계약을 맺으면서 향후 글로벌 고객 다변화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유럽과 함께 글로벌 전기차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입증하고 고객사 저변을 넓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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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사장 "기술력 자부"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에서 리비안과 대규모 수주 계약을 맺으면서 향후 글로벌 고객 다변화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유럽과 함께 글로벌 전기차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입증하고 고객사 저변을 넓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란 평가다.
리비안은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북미 전기차 시장 성장을 이끌 혁신 전기차 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만큼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 계약으로 약 50만대 분량의 전기차 배터리를 새롭게 공급함으로써 다양한 전기차 제조사들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할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2026년 출시를 앞둔 리비안 R2는 긴 주행거리와 경쟁력 높은 가격을 무기로 미국 전역에서 10만대 이상의 사전 계약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에 공급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는 향후 전기차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릴 만큼 주목도가 높은 제품이다. 4695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에 초창기 전기차 배터리로 쓰이던 2170 원통형 배터리(지름 21㎜·높이 70㎜)에 비해 크기가 커지며 에너지 용량도 6배 이상 늘었다. 이뿐만 아니라 밀도와 출력, 공간 효율성 등 모든 성능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에너지당 공정 횟수가 줄어드는 만큼 비용과 시간 면에서 생산성이 향상돼 가격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차세대 제품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가 잇달아 대규모 공급 계약 성과를 내며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전방에서 이끌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46시리즈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한 하이니켈 NCMA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들어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등과 연이어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파우치 배터리 중심에서 원통형 배터리로 제품군 외연을 넓히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무적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내 첫 원통형 배터리 전용 공장인 애리조나 공장도 2026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짓고 있다. 올해 본격 착공에 들어간 해당 공장은 현재 기초 공사를 마치고 철골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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