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모인 몽골 병원 대표들…"의료 교류"

[부산=뉴시스] 7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찾은 몽골 울란바토르 병원 대표들.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2024.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7일 의학원을 방문한 몽골 울란바토르 병원 대표들과 함께 최신 치료 기술에 대해 교류하고 인력 연수, 암 환자 진료 의뢰 등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의학원은 앞서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몽골 제3국립병원, 알러지메드병원 등과 의료기술 교류 및 진료협력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몽골 현지 에이전시 7곳과 B2B 상담회를 진행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진료 내용을 알렸다.

당시 몽골 병원 대표들은 의학원의 방사선치료와 암 집중 진료, 합리적인 진료비 등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고 한 달 만에 의학원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몽골 제1국립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인 오윤바트 초이독과 나랑게렐 엔흐타이반, 몽골 제3국립병원 투무르 후야그 게렐치메그 전문의, 알러지메디병원 아유쉬 초그체체그 원장, BUNDA Clinic 아마르자르갈 발단도르지 대표, Vitamin Tree LLC 잡잔둘람 울지사이한 대표, 길스 메디컬센터 나란바트 냠다바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방문단은 의학원 검진센터와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등의 시설을 둘러본 뒤 실질적인 환자 사례와 협진 방법, 보험 처리 등의 실무적인 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창훈 의학원 원장은 "부산과 직항으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울란바토르의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삶을 지키고 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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