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소방관’ 달력 사볼까…수익금 전액 ‘화상환자’ 치료비로

김은혜 기자 2024. 11. 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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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 날인 11월9일을 맞아 '몸짱 소방관' 달력이 나온다.

달력을 구매하면 탄성이 절로 나는 소방관들의 멋진 자태를 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화상 환자도 도울 수 있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달력 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화상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판매 수익금이 잘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년간 '몸짱 소방관' 달력은 누적 11만부가 팔렸으며 판매 수익금·기부금의 합계가 11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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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9일부터 판매
현직 소방관 13명 표지모델 선정
‘수익금 전액’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로…11년간 총 260명 수혜
‘2025년도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서울시

소방의 날인 11월9일을 맞아 ‘몸짱 소방관’ 달력이 나온다. 달력을 구매하면 탄성이 절로 나는 소방관들의 멋진 자태를 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화상 환자도 도울 수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2025년도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몸짱은 몸매가 뛰어난 사람을 재치 있게 부르는 것이다.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프로젝트는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 11번째를 맞았다. 현직 소방관 중 선정된 몸짱 소방관 13명이 표지모델로 나서고, 오중석·배강우 사진작가의 재능 기부로 촬영이 진행된다. 또 GS 리테일 등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으로 제작·판매가 이뤄진다.

이번 2025년 달력은 ▲탁상형 1만4900원 ▲벽걸이형 1만4900원 ▲위클리플래너 1만8900원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오는 11월9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GS샵과 텐바이텐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년도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서울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이번 달력엔 3년 전 뜨거운 국물이 하반신에 쏟아져 심한 화상을 입은 10세 어린이 환자의 사연도 소개된다. 이 어린이의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이번 달력 수익금 중 일부도 지원될 예정이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달력 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화상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판매 수익금이 잘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년간 ‘몸짱 소방관’ 달력은 누적 11만부가 팔렸으며 판매 수익금·기부금의 합계가 11억원에 이른다. 덕분에 중증 화상환자 260명이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2025년도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텐바이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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