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올해 대내외 활동 없어…내년엔 공개 활동 여지 남겨

장연제 2024. 11. 8. 17: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활동 보좌할 제2부속실 공식 출범
싱가포르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9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연합뉴스〉
공천 개입 의혹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올해 연말까지 대내외 공개 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윤 대통령 해외 순방에도 동행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8일)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사실을 알리며 "어제(7일) 대통령 담화 및 기자회견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는 김 여사의 대내외 공개 활동 계획은 없지만, 내년부터는 사안마다 상황과 필요성을 봐가며 신중하게 참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 활동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올해 연말까지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며 그 이후에는 조금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더라도 정말 어려운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들면 참모들이 잘 한 번 결정을 해서 판단을 내릴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통령실은 이날 김 여사의 대외 활동 필요성이 있을 경우 이를 보좌할 제2부속실을 공식 출범했습니다.

제2부속실장에는 장순칠 전 시민사회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