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최종전, 생애 첫 우승 노리는 현세린과 이제영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현세린이 한국여자프로(KLPGA)투어 최종전에서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KLPGA

[STN뉴스] 최영신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총상금 10억 원) 에서 현세린(23·대방건설)과 이제영(23·MG새마을금고)이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8일 춘천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71야드)에서 열린 KLPGA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 1라운드에서 현세린과 이제영이 각각 6언더파, 5언더파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 잡으며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현세린은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안송이(34·KB금융그룹), 박서진0804(16)와 한 조로 묶여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현세린은 10번, 11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3번홀에서 3.4m 파 퍼팅을 놓치며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홀에서 만회하는 버디를 곧바로 잡았다.

압권은 후반 5번홀부터 연속 4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장면이었다. 5번홀 6m 버디 퍼팅을 시작으로 6번홀 4m, 7번홀 8m, 8번홀 4m 버디 퍼팅을 각각 성공 시키며 6언더파를 완성했다.

올시즌 상금순위 50위에 올라있는 현세린은 지난 6월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끝내 박민지(26·NH투자증권)에게 우승컵을 내어줬다.

이제영도 KLPGA 시즌 최종전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제영은 5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사진┃KLPGA

이제영은 7개 버디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로 현세린에 1타 뒤진 2위에 위치했다.

전반까지 1언더파를 기록하던 이제영은 후반에만 4개 버디를 잡아냈다.

이제영은 올시즌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과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아쉬운 2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개인 최고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2024년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2승 기록이 있는 박민지와 안송이, 한진선(27·카카오VX)이 3언더파 공동 3위에 랭크했다.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과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1언더파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한편 상금과 대상포인트에서 역전을 노리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은 2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에 그쳤지만 후반 3개의 버디를 낚아내며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를 기록중인 윤이나(21·하이트진로)는 1오버파로 34위에 그쳤다.

STN뉴스=최영신 기자

chldudtls52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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