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효영 계약서 내가 찢었다”...티아라 ‘왕따사건’ 전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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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 왕따 사건 전말이 12년 만에 공개된다.
8일 MBN '가보자GO'가 공개한 '연예 기획사 대표, 김광수 전 국민을 떠들썩하게 만든 티아라 사건의 진실을 밝히다!'라는 선공개 영상에서 김광수 대표는 "당시 너무 기막히고 화가 나서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했다. 이건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데 화영, 효영이에게 계약서를 갖고 오라고 해서 찢었다"며 "'나가라, 너희 아무 조건 없이 풀어주겠다. 너희 일을 해라'고 했다. 그게 인터넷에서는 '의지'가 어떻고 이런 일들이 왕따설로 막 퍼졌다"고 2012년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한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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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MBN ‘가보자GO’가 공개한 ‘연예 기획사 대표, 김광수 전 국민을 떠들썩하게 만든 티아라 사건의 진실을 밝히다!’라는 선공개 영상에서 김광수 대표는 “당시 너무 기막히고 화가 나서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했다. 이건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데 화영, 효영이에게 계약서를 갖고 오라고 해서 찢었다”며 “‘나가라, 너희 아무 조건 없이 풀어주겠다. 너희 일을 해라’고 했다. 그게 인터넷에서는 ‘의지’가 어떻고 이런 일들이 왕따설로 막 퍼졌다”고 2012년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한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했다.
김 대표는 “그런데 대중은 ‘김광수가 얼마나 힘이 있으면, 연예계에서 막강하면 활동을 강행하나’고 했다. 그때 ‘난 욕 먹어도 돼. 너희들은 멈추면 영원히 재기를 못해. 내가 다 안을게, 너네는 가야 돼’ 했다”며 당시 억울했지만 침묵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에 홍현희가 “그때 그 결정을 후회하냐”고 물었고, 김 대표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제 생일 때 티아라 애들이 가끔 오는데 그때 내가 많이 운다. 그때 애들에게 내가 그런다. ‘진짜 미안하다’ ‘그때 내가 조금만 참을 걸’ 그랬다”고 말했다.
이 발표를 기점으로 티아라 공식 팬카페가 문을 닫고 포털사이트 팬카페는 안티 팬카페로 바뀌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티아라는 한 광고업체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았고, 모델료의 2배인 4억원의 위약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당시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수장이었던 김대표는 비난의 중심에 섰다.
1985년 인순이 로드 매니저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김 대표는 과거 김종찬, 윤상, 노영심, 김민우, 조성모, 이효리,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등 여러 가수를 키워냈으며 아이돌 그룹의 성공을 이끈 ‘연예계 미다스의 손’이다. 김광수 대표가 출연하는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8회는 9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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