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법안" 화우공익재단 교실법대회…올해로 7회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우공익재단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화우연수원에서 제7회 교실법대회 본선 경연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교실법대회는 화우공익재단이 주최하고 법무법인 화우가 후원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이 교실 안팎의 다양한 사회 속 문제를 관찰하고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스스로 지키고 싶은 법안을 만드는 법 경연대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고민 공유하고 민주주의 사고 확장"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화우공익재단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화우연수원에서 제7회 교실법대회 본선 경연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본선 경연에는 중등부 3팀, 고등부 3팀이 국민 건강, 가정 밖 청소년 보호 체계, 일상 속 빌런(악당) 퇴치 방안 등 다양하고 참신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발표 이후 심사가 이뤄지는 동안에는, 공익적 주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미를 제고하고자 화우공익재단의 활동과 관련된 홈리스·장애·환경·난민 등 여러 공익 이슈를 다룬 미니 골든벨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심사 결과 중등부 화우공익대상은 ‘국민비만관리법’을 제출한 ‘핏퓨처’팀이, 정의상은 ‘빌런 퇴치 특별법’을 제출한 ‘엔드게임‘팀이 받았다. 인권상은 ‘연대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 의무화 법안(연대의식 강화법)’을 제출한 ‘이음-넷’팀이 수상했다.
고등부 화우공익대상은 ‘가정 밖 청소년 보호 체계 개선을 위한 화이트헬퍼에 관한 법률(화이트헬퍼법)’을 제출한 ‘화이트헬퍼’팀이, 정의상은 ‘학생인권부서 및 학생심의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출한 ‘렛츠고 양떼목장’팀이 받았으며, 인권상은 ‘형사 절차상 범죄피해자의 권리 보장 및 구호를 위한 사법구호에 관한 법률(사법구호법)’을 제출한 ‘유스-티치아’팀이 수상했다. 수상 팀 전체에게는 소정의 장학금도 함께 전달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상훈 화우공익재단 운영이사는 “수도권으로 참가 지역을 넓히면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했고, 예상보다 더 참신하고 정치한 사고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매년 교실법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민주주의적 사고의 폭과 깊이를 확장시키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주원 (sjw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