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작은 매, 한국서 번식 임박”…가평베고니아새정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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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에 위치한 가평베고니아새정원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맹금류로 알려진 '피그미 팔콘'이 알을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다흑'은 지난 5일 '난쟁이 매가 알을 낳았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베고니아새정원에 살고 있는 피그미 팔콘을 소개했다.
가평베고니아새정원은 현재 번식 성공을 위해 피그미 팔콘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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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다흑’은 지난 5일 ‘난쟁이 매가 알을 낳았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베고니아새정원에 살고 있는 피그미 팔콘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다양한 새 소개 외에도 즐길 거리, 볼 거리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매의 일종인 피그미 팔콘은 주로 아프리카에서 서식한다. 직박구리보다 작은 크기로 보통 성인 손바닥 정도 크기다. 귀여운 외모를 지녔지만 맹금류라 뾰족한 발톱이 달려있고 사람을 물기도 한다. 국내에서 개인 사육은 불가하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가평베고니아새정원이 사육 중이며 알을 낳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부화에 성공하면 이것도 첫 사례가 된다. 가평베고니아새정원은 현재 번식 성공을 위해 피그미 팔콘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부화할 경우 인공포육 예정이다. 맹금류 포육은 난도도 상당한데, 국내 자료도 없다 보니 해외 자료를 요청 중인 상황이다.
베고니아새정원에는 피그미팔콘뿐 아니라 ‘월요일 아침새’로 유명한 쏙독새, 공룡같은 모양새를 띈 코뿔새, 화려한 부리를 지닌 토코투칸, 다리가 긴 가면물떼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알파카, 염소 등 포유류도 사육 중이다. 주말에는 보더콜리 등이 출연하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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