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ETF로 제2월급통장 … 40대 조기은퇴 꿈에 '성큼'

누구보다 빨리 '부(富)의 사다리'를 올라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투자에 왕도는 없지만 사회 초년생이라면 가장 쉽고 안정적인 방법이 있다. 되도록 빨리 시드 1억원을 모으는 것이다. 씀씀이를 최대한 줄이면서 돈을 한 푼 두 푼 모으는 태도와 습관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투자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만약 '짠테크'에 자신이 없다면 고수익을 노리는 공격적 투자자의 길도 있다. 이 길엔 많은 시행착오가 예정돼 있기에 강한 멘탈과 '열공' 마인드는 필수다. '경제적 자유'라는 지상 최대의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걷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지름길을 제시하는 책 3권을 모았다.

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

최영민 지음, 1만8800원

고물가 시대 조기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의 목소리가 예전 같지는 않다. 하지만 월세 수익처럼 따박따박 배당 수익이 꽂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불필요한 이론은 다 버리고 꼭 알아야 할 내용들만으로 구성했다. 상장지수펀드(ETF)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계좌 개설과 환전, 매수 주문과 배당금 확인까지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바로 실전 투자가 가능하다.

딱 1억만 모읍시다

김경필 지음, 1만8000원

'돈쭐남(돈으로 혼쭐내는 남자)'으로 알려진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의 신간이다. '1억원 모으기'가 재테크의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일이라 설파한다. 잘못된 저축 방식, 소비 습관, 개념, 말버릇을 그야말로 '혼쭐'낸다. 소득이 낮아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1억원 모으기 방법을 정리했다. 저축 근력을 키우고 소비의 유혹을 이겨내서 마침내 1억원을 손에 쥐게 된다면, 그다음부터는 쉽게 자산을 불려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월 300만원 버는 주식투자 공식

진서빈 지음, 1만7000원

스물셋에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해 서른다섯에 조기 은퇴를 이뤄낸 광화문금융러가 전하는 '꿀팁'이다. 종잣돈 없이도 누구나 일하지 않고도 매달 300만원의 현금 흐름을 달성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한다. 장기간 우상향하는 '마법의 공식'을 배당주 ETF에서 찾았다. 주식 초보자들을 위한 'ETF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이향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