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핑, 코엑스와 '친환경 행사용 가구 개발' 협약 체결

김태윤 기자 2024. 11. 8.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핑(대표 임소연)이 최근 코엑스와 친환경 행사용 가구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리핑이 한국발명진흥회 주관 '2024년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에 선정되며 이뤄진 것이다.

임소연 리핑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전시장 폐목재 처리라는 현실적 문제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핑(대표 임소연)이 최근 코엑스와 친환경 행사용 가구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리핑이 한국발명진흥회 주관 '2024년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에 선정되며 이뤄진 것이다.

협약의 핵심은 전시장 폐목재를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으로, 양사는 이를 2024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코엑스는 전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리핑에 제공하고, 리핑은 이를 전문생산업체와 함께 친환경 목재로 탈바꿈한다. 완성된 친환경 목재는 행사용 가구로 제작돼 다시 코엑스에 납품되는 구조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측면에서 환경 개선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재 1톤이 부패할 때 약 1.8톤의 이산화탄소(CO₂)를 배출하며, 이때 발생하는 메탄(CH₄)은 이산화탄소보다 약 25배 강력한 온실가스다. 폐목재 재활용으로 이러한 온실가스 배출을 방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폐목재 재활용으로 추가적인 산림 벌채를 막을 수 있다"며 "재활용 목재 1톤당 약 2.5톤의 벌채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폐목재를 활용한 중밀도섬유판(MDF)과 파티클보드(PB) 생산은 원목 가공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30% 절감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새 목재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임소연 리핑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전시장 폐목재 처리라는 현실적 문제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