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7개월간 여순사건 전문가 17명 양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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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4월부터 7개월간 '구례 10·19연구회(연구회)' 주관으로 운영한 '여순사건 역사학당'에서 17명의 여순사건 전문가를 양성했다고 8일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은 3000명 이상의 여순사건의 희생자가 발생했으나, 희생자의 유족들은 그날의 아픔을 차마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이며 살아왔다"며 "올 한 해 진행된 역사학당을 통해 군민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적 아픔에 대해 좀 더 공감하고, 여순사건의 진실을 공부함으로써 희생자와 유족들을 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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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은 4월부터 7개월간 '구례 10·19연구회(연구회)' 주관으로 운영한 ‘여순사건 역사학당'에서 17명의 여순사건 전문가를 양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구례군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여순사건법'이 시행된 후,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피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다양한 여순사건 희생자 명예 회복 사업을 추진하고, 여순사건에 관한 군민 관심도를 반영해 연구회 주관으로 역사학당을 운영했다.
연구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역사학당 기본과정을 운영해 23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어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심화 과정에서 전문가 17명을 최종 양성했다.
심화 과정을 통해 여순사건의 전개 과정과 구례군의 피해 사례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은 3000명 이상의 여순사건의 희생자가 발생했으나, 희생자의 유족들은 그날의 아픔을 차마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이며 살아왔다"며 "올 한 해 진행된 역사학당을 통해 군민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적 아픔에 대해 좀 더 공감하고, 여순사건의 진실을 공부함으로써 희생자와 유족들을 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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