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 농구판에 안준호의 아이들이 날뛰고 있다!

허솔지 2024. 11. 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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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시즌 초반, 최고 돌풍은 단연 대구 한국가스공사입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약체로 평가받고, LG와의 개막전도 패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내리 6경기를 승리하며 단독 1위에 등극했습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의 대표 전술은 승부처에 벨란겔과 정성우, 김낙현 등 가드 3명을 동시에 투입해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3가드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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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명가 삼성 썬더스 재건했던 안준호 감독

당시 삼성 이상민-이시준-강혁 3총사 가드 코트 지각변동

현재 가스공사 3가드 시스템의 모델

안준호 감독과 '경희대 삼성 사제지간 강혁' 현재 돌풍의 가스 공사 사령탑

안준호 호 대표팀 기둥 이정현, 현재 소노의 돌풍 진두지휘

사령탑 안준호 밑에서 무럭무럭 성장한 유기상, 이원석 소속팀에서도 맹활약

프로농구 시즌 초반, 최고 돌풍은 단연 대구 한국가스공사입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약체로 평가받고, LG와의 개막전도 패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내리 6경기를 승리하며 단독 1위에 등극했습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의 대표 전술은 승부처에 벨란겔과 정성우, 김낙현 등 가드 3명을 동시에 투입해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3가드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이 '3가드 시스템', 과거 삼성 가드 왕국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상민과 이시준, 그리고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이 주축으로 뛰었던 삼성, 사령탑은 안준호 현 국가대표 감독이었습니다.

안준호 감독과 강혁 감독은 2005~2006시즌 우승을 일군 감독과 선수, 사제지간이자 경희대 선후배 사이입니다. 이른바 '안준호 키즈' 1세대인 강혁 감독이 올 시즌 프로농구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건데, 사실 자세히 보면 '안준호 키즈'는 곳곳에 있다.

국내 최고 가드로 성장한 소노의 이정현도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주축입니다. 평균 득점 21.4점으로 국내 선수 1위, 코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오는 21일 인도네시아, 24일 호주와의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윈도우-2 예선에서도 이정현이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이 밖에도 지난 7월 한일 평가전을 앞두고 안준호 감독의 선택으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LG 유기상, 삼성 이원석 등도 무럭무럭 성장 중입니다.

특히 한일 평가전에서 차세대 슈터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유기상은 원팀을 강조하는 안준호 감독의 대표팀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헌신적인 플레이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와 개막전에서는 경합 중 눈두덩이에 출혈이 생겼는데도 붕대를 칭칭 감고 다시 코트에 나서는 투지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우승 감독에서 행정가로, 또다시 국대 감독으로… 농구인 안준호의 존재감이 올 시즌 프로농구를 한층 더 재미있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현재 농구판은 바로 이 말이 통하고 있습니다.

"2024년 안준호의 아이들이 날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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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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