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 농구판에 안준호의 아이들이 날뛰고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시즌 초반, 최고 돌풍은 단연 대구 한국가스공사입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약체로 평가받고, LG와의 개막전도 패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내리 6경기를 승리하며 단독 1위에 등극했습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의 대표 전술은 승부처에 벨란겔과 정성우, 김낙현 등 가드 3명을 동시에 투입해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3가드 시스템'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구 명가 삼성 썬더스 재건했던 안준호 감독
당시 삼성 이상민-이시준-강혁 3총사 가드 코트 지각변동
현재 가스공사 3가드 시스템의 모델
안준호 감독과 '경희대 삼성 사제지간 강혁' 현재 돌풍의 가스 공사 사령탑
안준호 호 대표팀 기둥 이정현, 현재 소노의 돌풍 진두지휘
사령탑 안준호 밑에서 무럭무럭 성장한 유기상, 이원석 소속팀에서도 맹활약
프로농구 시즌 초반, 최고 돌풍은 단연 대구 한국가스공사입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약체로 평가받고, LG와의 개막전도 패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내리 6경기를 승리하며 단독 1위에 등극했습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의 대표 전술은 승부처에 벨란겔과 정성우, 김낙현 등 가드 3명을 동시에 투입해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3가드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이 '3가드 시스템', 과거 삼성 가드 왕국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상민과 이시준, 그리고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이 주축으로 뛰었던 삼성, 사령탑은 안준호 현 국가대표 감독이었습니다.
안준호 감독과 강혁 감독은 2005~2006시즌 우승을 일군 감독과 선수, 사제지간이자 경희대 선후배 사이입니다. 이른바 '안준호 키즈' 1세대인 강혁 감독이 올 시즌 프로농구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건데, 사실 자세히 보면 '안준호 키즈'는 곳곳에 있다.
국내 최고 가드로 성장한 소노의 이정현도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주축입니다. 평균 득점 21.4점으로 국내 선수 1위, 코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오는 21일 인도네시아, 24일 호주와의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윈도우-2 예선에서도 이정현이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이 밖에도 지난 7월 한일 평가전을 앞두고 안준호 감독의 선택으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LG 유기상, 삼성 이원석 등도 무럭무럭 성장 중입니다.
특히 한일 평가전에서 차세대 슈터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유기상은 원팀을 강조하는 안준호 감독의 대표팀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헌신적인 플레이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와 개막전에서는 경합 중 눈두덩이에 출혈이 생겼는데도 붕대를 칭칭 감고 다시 코트에 나서는 투지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우승 감독에서 행정가로, 또다시 국대 감독으로… 농구인 안준호의 존재감이 올 시즌 프로농구를 한층 더 재미있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현재 농구판은 바로 이 말이 통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명태균 씨 검찰 출석 “1원도 받지 않아” [지금뉴스]
- 돈다발 나누는 남성들 잡고 보니?…순찰하던 경찰관 ‘눈썰미’
- 명태균 변호인 “폭로할 것도 없고, 영원히 없을 거니까 기대 말라” [현장영상]
- 끊이지 않는 ‘무면허 운전·음주 뺑소니’…운전자 잇따라 구속 [뉴스in뉴스]
- 긴박했던 어선 침몰 순간…동료 구하러 다시 바다로
- “N포 세대에게 위로를”…실패학회가 열린 이유는?
- 허술한 심사 노리고 ‘작업 대출’…직업까지 둔갑
- 현관문 사이에 두고 일촉즉발…테이저건 겨누자 돌변 [잇슈 키워드]
- “엄마한테 뭘 배우겠나”…간발의 차로 사고 면했다 [잇슈 키워드]
- 경복궁 담벼락 앞에서 요가를?…“처벌 못 해”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