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 밸류업ETF도 '액티브 명가' 입증… 상장 일주일 성과 1위

지난 4일 상장한 코리아밸류업 ETF들의 1주일 성적표가 나왔다. 액티브ETF의 명가로 불리는 타임폴리오가 밸류업 ETF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며 1위 자리에 올랐다.

8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는 전체 밸류업 ETF 중 유일하게 3%대 주간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액티브ETF 중 유일하게 비교지수인 '코리아밸류업지수'를 이기는 성과를 기록했다.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는 자체 밸류업 스코어링을 통해 '코리아밸류업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에서도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이 더 큰 종목들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미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ETF'를 통해 증명한 가치주 선별 및 운용능력을 밸류업ETF를 통해서도 증명하고 있다.

해당 ETF는 단순히 시가총액비중이나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여부로 편입비중을 정하는 것이 아닌 주가 모멘텀까지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간 종목별 수익기여도를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비중을 줄이고 HD현대일렉트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양식품의 비중을 늘린 것이 주요했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밸류업 ETF를 운용 부장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은 단기 이벤트가 아닌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체질이 개선되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기업들이 주주환원정책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면 우리나라에도 투자 가치가 있는 기업이 더 많아 질것이고 이를 시의적절하게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는 것이 밸류업 ETF의 차이를 만들 것." 라고 전했다.

이어"전사적으로 밸류업 기업들 더 나아가 향후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될 수 있는 기업들을 엄선하고 주목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꾸준히 초과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