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우주위협 대응 연습, 내년 전반기 처음 실시한다

한미,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 구축 노력 가속화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군사정찰위성.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미 양국 군이 점증하는 우주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전반기 한미연합 우주위협 대응 연습(TTX)을 처음 실시한다.

8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국방부는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3차 한미국방우주정책 실무협의회(SCWG) 회의를 갖고 연 1차례 정례화를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의 TTX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우리 군은 운용요원 임무절차 숙달을 거쳐 내년 1월에 미 우주군 '민군합동작전 셀'(JCO Cell)에 정식 참여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북한 미사일 탐지·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진행될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 구축 노력을 가속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미 우주군 전문교육과정이 오는 12월(SPACE-100 우주기본과정)과 내년 4월(CSpC 연합우주과정)에 각각 한국에 개설된다. 이는 우리 군의 우주역량을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과정이다.

이와 함께 양측은 △우주위협·위험에 대비한 국제협력 확대 △한국군 연락장교의 미 우주군 부대 파견 △첨단 국방우주기술 협력방안 등 양국 간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엔 박희정 국방부 전략사창설지원TF장(육군 준장)과 데이비드 볼랜드 미 국방부 우주·미사일방어 부차관보가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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