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육용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신정훈 기자 2024. 11. 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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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구 동구 금호강 안심습지에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방역과 관계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차량을 이용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8일 충북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날 해당 농장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H5N1형 AI 항원에 대해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또 전국 오리사육 농장 및 관련 축산 시설과 차량에 대해 전날 오후 11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철새 도래지 등의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을 2단계 소독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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