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훼손’ 현역 육군 장교, “신상 공개 취소해달라” 소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료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현역 군 장교가 경찰의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38살 양 모씨는, 오늘(8일) 춘천지방법원에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반면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찰은 오는 13일 양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료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현역 군 장교가 경찰의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38살 양 모씨는, 오늘(8일) 춘천지방법원에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또, 신상정보 공개 처분 취소 청구 행정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앞서 강원경찰청은 어제(7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양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의결했습니다.
그러나 양 씨는 신상 즉시 공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경찰은 양 씨에게 이달 12일까지 유예 기간을 줬습니다.
양 씨가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신상 공개에 대한 판단은 법원이 맡게 됐습니다.
만약 양 씨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본안 소송인 신상공개 처분 취소 청구 행정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상 공개가 잠정 중단됩니다.
반면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찰은 오는 13일 양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습니다.
가처분 인용 여부는 이달 11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양 씨는 지난달 25일 부대 주차장 자신의 차 안에서 동료 군무원을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다음날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명태균 씨 검찰 출석 “1원도 받지 않아” [지금뉴스]
- 돈다발 나누는 남성들 잡고 보니?…순찰하던 경찰관 ‘눈썰미’
- 명태균 변호인 “폭로할 것도 없고, 영원히 없을 거니까 기대 말라” [현장영상]
- 끊이지 않는 ‘무면허 운전·음주 뺑소니’…운전자 잇따라 구속 [뉴스in뉴스]
- 허술한 심사 노리고 ‘작업 대출’…직업까지 둔갑
- 긴박했던 어선 침몰 순간…동료 구하러 다시 바다로
- 현관문 사이에 두고 일촉즉발…테이저건 겨누자 돌변 [잇슈 키워드]
- “엄마한테 뭘 배우겠나”…간발의 차로 사고 면했다 [잇슈 키워드]
- 경복궁 담벼락 앞에서 요가를?…“처벌 못 해” [잇슈 키워드]
- [단독] ‘뇌물 수수 혐의’ 세브란스 교수, 동료 메일 무단열람 혐의로 추가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