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뉴욕에서 '한강 신라면' 알린다

뉴요커들이 뉴욕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청사에서 '한강 신라면'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농심

[서울경제]

농심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Han River in NYC with SHIN RAMYUN'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뉴욕에서 서울 한강공원 분위기를 연출해 한국의 문화와 감성을 녹여냈다. 뉴욕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청사 1층에서는 즉석조리기를 이용한 '한강 신라면'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MZ세대 트렌드로 자리 잡은 한강의 편의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공간은 대형 LED 스크린과 다양한 특수효과를 활용해 실제 한강에 방문한 느낌으로 꾸며졌다.

농심이 지난달 31일과 1일 워싱턴스퀘어파크와 뉴욕대학교, 타임스퀘어 등 뉴욕 주요 명소에서 신라면을 홍보하는 'SHIN RAMYUN Food Truck'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농심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한강은 K컬처 팬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곳"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뉴욕 MZ세대가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세계 문화의 용광로로 알려진 뉴욕 중심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신라면으로 미국 내 K푸드와 K컬처 확산에 기여하고,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농심

오승현 기자 stor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