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컨베이어 벨트 타고 보안구역 침입한 40대 여성 '횡설수설'

▲ 인천공항 자동수하물위탁(셀프백드롭) 서비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에서 위탁 수하물을 부치는 이동식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보안구역에 몰래 들어간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건조물 침입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20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위탁 수하물을 부치는 이동식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몰래 보안구역에 침입한 혐의입니다.

A씨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지하층까지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근의 셀프 백드롭 카운터 직원이 이를 발견해 인천공항 수하물운영센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컨베이어 벨트 인근에 앉아 있던 A씨는 경찰에 횡설수설하면서 이상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외 출국 승객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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