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과감하게, 더 발칙하게…K팝 ★들의 팬티 활용도, 끝이 없네![스경X스타일]
K팝 여자 아이돌들에게 팬티는 속옷이라는 개념을 넘어 패션 아이템의 일부로 자리잡은 모양이다. 팬티의 브랜드를 드러내는 패션부터 팬티만 입는 팬츠리스 패션, 팬티와 바지의 위치를 바꿔입는 것까지, 팬티의 활용도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태연은 8일 자신의 SNS 계정에 ‘letter to myself 11/18’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태연은 빨간색 팬티를 바지 위에 껴입고 하얀색 티셔츠를 그 안에 넣는 독특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난해한 패션임에도 누리꾼들은 “존재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라며 호평 일색이다.
팬티와 하의의 위치를 바꿔 입는 패션은 여자 K팝 스타들 사이에서 많이 시도되고 있다. 제니는 지난달 13일 SNS 계정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제니는 태연보다 과감했다. 그는 팬티 위에 팬티를 입고 여기에 가터벨트를 착용하는 등 아찔한 패션으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현아와 AOA 출신 지민 역시 팬티를 패션 ‘핫’ 아이템으로 활용했다. 현아는 팬티가 포인트로 달린 미니스커트를 입었고, 지민은 남성용 트렁크 줄무늬 팬티를 입으며 과감한 외출룩을 완벽 소화했다. 나아가 지민은 크롭티 위에 브라렛까지 걸쳐 속옷과 겉옷의 경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올 상반기에 유행했던 패션 중 하나는 ‘팬츠리스 룩’이다. ‘팬츠리스 룩’이란 말 그대로 바지를 안 입은 수준의 짧은 하의를 입었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르세라핌 허윤진은 미니 3집 컴백 트레일러에서 핑크색 패딩 안에 팬티 스타일의 하의를 입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슷한 시기에 배우 한소희와 가수 리사역시 각각 패션 행사장과 공연장에서 ‘팬츠리스 룩’을 선보였다.
바지의 단추를 풀거나 바지를 골반에 살짝 걸치게 입어 팬티의 브랜드를 드러나게 하는 패션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한지 얼마 채 지나기도 전에 K팝 스타들은 더 과감하게, 더 발칙하게 팬티를 활용하고 있다. 팬티가 패션 ‘잇템’으로 굳어진 가운데, 앞으로 팬티가 어떤 스타일로 변모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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