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필터 지드래곤→여친 시점 샤이니 민호, 영리한 부계정 활용법

이하나 2024. 11. 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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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4개월 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지드래곤(GD)부터 데뷔 17년 만에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 최민호가 비슷한 시기 영리한 소셜미디어 활용으로 신곡 홍보에 힘을 더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31일 새 디지털 싱글 'POWER'(파워)를 발매, 7년 4개월만에 신보를 발표했다.

지드래곤은 신곡 발매 시기에 맞춰 부계정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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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샤이니 민호 /사진=지드래곤, 민호 소셜미디어
지드래곤 /사진=지드래곤 소셜미디어
샤이니 민호 /사진=민호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하나 기자]

7년 4개월 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지드래곤(GD)부터 데뷔 17년 만에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 최민호가 비슷한 시기 영리한 소셜미디어 활용으로 신곡 홍보에 힘을 더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31일 새 디지털 싱글 ‘POWER’(파워)를 발매, 7년 4개월만에 신보를 발표했다. 긴 시간 활동하며 자신을 따라다녔던 악플부터 지난해 불거진 마약 의심 해프닝 등을 풍자하는 솔직한 가사를 담은 ‘파워’는 11월 1일 기준 아이튠즈 차트 15개국 1위를 차지했으며, 뮤직비디오도 공개 하루 만에 천만 뷰를 돌파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나에게 힘은 음악이다. 제3자로, 7년의 공백기 동안 바라봤을 때 요즘 미디어의 힘이 크잖나. 그것의 힘에 대한 풍자 아닌 풍자, 중간 지점에서 다양한 힘을 잘 융합시키는, 여러 가지 뜻을 담았다”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미디어의 힘을 언급한 지드래곤은 소셜미디어의 활용도 영리했다. 지드래곤은 신곡 발매 시기에 맞춰 부계정을 개설했다. 과거 자신이 참여한 광고에서 유행시킨 ‘8lo8lo8lome’(팔로팔로미)라는 이름의 계정은 ‘88년생 지드래곤의 88개월 만의 컴백’ 세계관까지 이었다.

해당 계정은 개설 직후 팔로워 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계정에 업로드 된 지압 슬리퍼가 완판될 정도로 지드래곤의 영향력은 여전했다. 본 계정이 필터로 얼굴을 가리거나 화려한 셀럽의 삶을 담았다면, 부계정에서는 한층 소탈해진 지드래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거실 소파에 앉아 방송 모니터를 하는가 하면 침대에 누워 있거나 하품하는 모습 등으로 권지용(지드래곤 본명)으로서의 일상을 공유했다.

지드래곤이 소탈한 일상을 보여줬다면, 샤이니 민호는 설렘을 유발하는 게시물로 팬심을 끌어모았다. 지난 11월 4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민호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CALL BACK’(콜 백)은 망설임 없이 상대방에게 직진해 마음을 전하겠다는 내용의 가사가 담긴 팝 장르 곡이다.

민호가 최근 부계정을 개설한 이유는 ‘콜 백’ 홍보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콜 백’ 뮤직비디오에서 상대를 향한 ‘콜 백’을 망설이는 민호와 ‘콜 백’을 하라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민호의 모습을 동시에 담은 것처럼, 부계정에는 마치 여자친구와 만든 비밀 계정인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본 계정과 차이를 뒀다. 약속이 늦은 여자친구에게 토라진 듯한 표정을 짓는 영상이나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낀 사진, 조수석에서 찍은 민호의 운전 영상까지 꾸준히 업로드 되고 있다.

민호의 색다른 프로모션에 팬들도 만족했다. 팬들은 “일단 사과할게”, “내가 미안해”라며 게시물에 과몰입한 유쾌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여기서 못 나가겠다”, “기억조작 미쳤다”, “이거 진짜 같다” 등 댓글을 남겼다.

적극적인 프로모션 속에 민호의 첫 정규 앨범도 순항 중이다. ‘콜 백’은 발매 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폴란드,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대만, 몽골, 스리랑카 등 전 세계 13개 지역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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