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감독 “신태용 감독 존경, 대단한 업적 이뤄” 인도네시아 경계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결을 앞둔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을 극찬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7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인도네시아·중국 원정 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인도네시아 축구와 신태용 감독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CNN 인도네시아는 8일 “일본 감독이 신태용 감독을 칭찬했다”며 모리야스 감독의 발언을 상세히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정말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한국에서 성과를 내고 팀을 (2018)월드컵 본선에 진출시켰으며, 세계무대에서 경쟁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팀을 강화해 인도네시아 축구 발전에 도움을 주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나는 그를 존경하며 그가 하고 있는 일이 대단하다고 그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5일 원정에서 맞붙는 인도네시아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전과는 다른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대결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축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갖고 있다. 팀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귀화 선수 대부분이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를 만나 3-1로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맞붙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에는 추가 귀화선수가 있어 당시보다 전력이 더 강해질 수 있다며 경계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에 속한 일본은 3승1무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5일 인도네시아 원정에 이어 19일엔 중국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도네시아는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다 지난달 중국 원정에서 1-2로 패해 승점 3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2위 호주(승점 5)와 승점 2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는 일본전에 이어 사우디 아라비아(19일)와 홈에서 2연전을 치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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