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심판본부 “주술, 권력 농단, 이권 개입 중심으로 팀 꾸릴 것”

송지원 2024. 11. 8.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심판 본부가 2차 회의 끝에 주술, 권력 농단, 이권 개입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석 민주당 김건희 가족비리 및 국정농단 규명 심판본부장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 2차 김건희 심판본부 회의에서 "김건희 심판이 국가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의 필수 과제가 됐다"며 "국정 감사에 나온 김건희 관련 팩트를 정리하고 산재한 이슈를 전략적 재조정할 필요가 생겼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건희 가족비리 및 국정농단규명심판본부 2차회의에서 김민석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심판 본부가 2차 회의 끝에 주술, 권력 농단, 이권 개입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석 민주당 김건희 가족비리 및 국정농단 규명 심판본부장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 2차 김건희 심판본부 회의에서 “김건희 심판이 국가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의 필수 과제가 됐다”며 “국정 감사에 나온 김건희 관련 팩트를 정리하고 산재한 이슈를 전략적 재조정할 필요가 생겼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팀 재조정의 기준으로 든 주술과 관련해서 “명태(균), 천공, 권진(도사), 무정(법사) 등으로 알려진 ‘김건희 영적 대화 그룹’에 대한 조사와 최근 재개되는 마음건강사업 등을 이권 사업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권력 농단 주제를 다루는 팀에 대해 김 본부장은 “명태균 관련 이외에도 무수히 존재하는 인사, 당무, 공천 개입 등을 포함하고 당연히 그 인사에는 대통령실 인사, 정부 인사가 포함된다"며 "거기에 권력 농단이기 때문에 해병 관련 혹은 마약 수사 관련 부분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권 개입 주제를 다룰 팀에 대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다뤄지고 국감을 거쳐 본격적으로 재기된 용산관저 이전을 비롯해 오랫동안 다뤄진 양평 고속도로, 주가 조작, 삼부토건 등을 다룰 것”이라 했다.

김 본부장은 “이러한 이슈 나 명태균 녹취 공개를 주도하는 것에 대해 여당이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 (만들기), 정쟁 이슈화라고 느낀다”는 지적에 김 본부장은 “정쟁 이슈로 규정하고 싶은 기대는 있겠으나 김건희의 존재, 윤 대통령의 현존 그 자체가 국가적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은 각종 조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고 답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