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김옥균 프로젝트' 지라시 유포사건 수사

정세진 기자 2024. 11. 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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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 윤석열 대통령)계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낙마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지라시'(사설정보지)가 유포된 것과 관련 서울남부지검이 수사에 나선다.

앞서 경찰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이른바 '삼일천하 김옥균 프로젝트'라 불리는 지라시를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A씨 등 5명을 특정해 지난달초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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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계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낙마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지라시'(사설정보지)가 유포된 것과 관련 서울남부지검이 수사에 나선다.

서울남부지검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해당 사건을 이송받아 형사1부(부장검사 이승훈)에 배당했다고 8일 밝혔다. 피의자 주거지 등을 고려한 조치다.

앞서 경찰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이른바 '삼일천하 김옥균 프로젝트'라 불리는 지라시를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A씨 등 5명을 특정해 지난달초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5명은 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해당 지라시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김옥균 프로젝트는 조선 후기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이 3일 만에 쫓겨난 것에 빗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등 친윤계 의원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취임 석달만에 낙마시키려고 기획한다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소설이라 황당하다"며 해당 지라시 유포자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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